관저4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지형도면고시도.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석준 기자] 대전시가 관저4지구의 28 블록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지역에서는 해당 블록의 인프라가 준수한 만큼 실수요자 중심의 관심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시는 관저4지구 28 블록의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대한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사업시행기간은 내년 2월부터 2029년 3월까지로 예정됐다.
관저4지구의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은 1996년에 최초로 야마토게임하기 결정됐는데, 약 30년 만에 사업이 본격화하는 것이다.
그동안 관저4지구는 개발 과정에서 수많은 난항을 겪었다.
2005년 관저4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태안건설과 한일건설을 공동시행자로 지정했고, 이듬해 서구청에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그러나 태안건설이 자금난을 겪으면서 조합과 내홍을 겪었고, 보증사인 알라딘릴게임 한일건설마저 2010년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갈등이 격화됐다.
조합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로 당시 태안건설의 사업도 많이 좌초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증언했다.
2012년 조합은 태안건설과 한일건설에 대해 공동시행자 취소를 신청했고, 시는 사업 시행자를 조합 단독으로 다시 지정했다.
사이다쿨 공사가 진행되지 않아 사실상 사업이 중단된 것이 공동시행자 취소의 주요 사유였다.
이후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으며 공사 재개 수순에 들어가 포스코건설이 담당한 관저4지구 30블록과 41블록이 각각 2018, 2019년에 준공까지 완료했다.
그러나 28블록의 경우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저축은행과 릴게임몰 예금보험공사가 관련된 토지 소유권 소송 등이 이어지며 사업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결국 수십 년 만에 28블록에 대한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될 경우 양호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이 부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그 배경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으로 꼽힌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28블록에 대해 초중고교의 교육 인프라와 서대전IC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인프라도 준수한 동시에 관저지구에 마지막 남은 택지가 개발된다는 점에서 희소성도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이번에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인근 부동산 시장에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준 기자 lsj@cctoday.co.kr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