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믿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여론이 무엇이며 여론조사는 공정한가? 같은 사안을 놓고 같은 시기에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가 조사기관마다 차이가 난다면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조사 결과가 똑같을 수야 없겠지만 비슷해야 할 것 아닌가?
여론조사는 투표하듯이 모든 사람을 다 조사할 수 없기에 표본을 골라서 한다. 시간과 비용을 고려한 간편한 방식이다. 표본을 고루 잘 선정한다면 전체 유권자(모집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과 차이가 없다. 통계학적으로 검증된 것이다. 조사 대상인 표본을 고루 잘 선정하고 모집단이 정상적인 분포를 이룬다면 표본은 30개만 해도 모집단과 차이가 없다고 한다. 바다이야기2 그러니 1000명을 조사한다면 모집단의 특성을 대표하기에 넉넉한 것이다.
그런데 표본을 잘 선정했을까? 설문지 문항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치우치지 않도록 했을까? 전화 여론조사에서 거주지역과 연령을 확인 후 조건 불일치 시 종료하는 것은 정상적인 절차다. 이는 표본의 대표성을 맞추기 위한 과정이지, 개인을 차별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 알라딘릴게임 니다. 그러나 찜찜하다. 거주지역과 연령을 묻고 응답하자 조사 대상이 아니라며 끊어 버린 경험을 몇 번 했다. 내가 사는 지역과 내 또래 사람들이 이미 많이 응답해서 그랬을까? 석연찮다.
선거철이 다가오자 난립한 후보자들을 보수와 진보별로 양자대결을 하면 좋겠다는 뜻에서 후보를 단일화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사실은 보수냐 진보냐를 따지지 않 오징어릴게임 고 입후보자 모두를 놓고 투표해서 다수 득표자 2인을 놓고 결선 투표를 할 수 있다면 단일화 문제를 언급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투표는 그렇게 여러 번 할 여건이 안 된다.
올바른 지도자를 뽑는 방법이 투표 말고는 없을까? 그 자리에 필요한 자질 평가문항과 평가표를 만들어 각 후보의 점수를 객관적 증거로 평가하고 채점해 선관위가 제공하면 바다이야기부활 좋겠다. 지방선거의 경우, 그 지방에서 땀 흘리고 애써온, 그 지역에 가족이 함께 살고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함께 살아갈 후보라면 좋겠다. 아무리 성공했다 해도 떨어지면 그만, 도로 한양에 살겠다는 후보는 아니다. 함께 잘사는 지역을 만들 사람은 이미 잘 알지 않겠는가?
구자도(민주평통 창원시협의회 제2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