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전경.


경북 지역 기업들이 외국인 인재 채용 절차와 비자 전환 요건, 정착 지원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경북도가 추진 중인 지역 기반 비자 제도가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경북도가 운영하는 지역 기반 비자는 지역특화형 비자와 광역형 비자로 구분된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인구 감소 지역에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 2023년 도내 5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한 이후 2024년에는 15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올해 야마토게임 총 22개 시군에서 광역형 비자 시범 사업을 시행해 도 전역으로 제도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 비자 제도는 외국인의 취업 연계, 정착 지원, 숙련 인력 전환 등 고용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북도는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를 통해 F-2-R 요건을 갖춘 우수 인재가 국내 취업 절차를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릴게임하는법 돕고 있으며 구직 정보 등록, 기업 매칭, 비자 전환 절차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조업과 농식품 분야 기업이 많은 인구감소 관심지역에서는 숙련된 비전문취업(E-9 등) 외국인의 장기 체류가 가능한 E-7-4R 전환도 지원해 기업의 숙련 인력 확보에 활용되고 있다.
도는 단순히 외국인을 유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착 지원까지 병행하고 야마토게임 있다. 경북도는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3~5세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며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안전을 위한 기숙사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 안정이 기업의 고용 유지와 생산성에 직결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광역형 비자 도입은 기업의 인재 확보 범위를 크게 넓혔다. 기존 지역특화형 비자가 오리지널골드몽 국내 체류 외국인을 중심으로 운영된 반면 광역형 비자는 해외 체류 인재에게도 사증(비자)을 발급해 유치할 수 있어 공급 경로가 확대된다. 경북도는 우즈베키스탄 튜린공과대학교와 타슈켄트 국립정보통신대 출신 인재를 대상으로 지역 기업과의 면접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 대학을 추가해 인재 풀을 넓힐 계획이다. 또 국내 대학 졸업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면접 모바일야마토 과 교육도 함께 진행해 기업별 맞춤형 인재 확보도 돕는다.
과제도 있다. 지역 기업 다수가 중소규모로 운영되는 만큼 외국인 인재의 장기 정착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기숙사 확충,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이 요구된다. 외국인 인재가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행정의 지원뿐 아니라 지역 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의 수용성도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북도는 앞으로 지역 기반 비자 사업을 통해 '기업의 인력난과 지역의 인구 감소'라는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인수 경북도 외국인공동체과장은 "내외국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착 환경을 만드는 것이 비자 제도의 핵심"이라며 "외국인 인재가 지역의 우수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