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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 묻어나는 애들 얼굴도 시선을 있는 보는▲ 번개맨을 보기 위해 2700명이 반월아트홀을 찾았다. 번개맨과 백영현(왼쪽 두 번째) 포천시장이 아이들과 함께 '번개맨'을 외치고 있다.


"번개~ 파워!"아이들의 환호성과 함께 무대 위에 번개맨이 등장하자 포천반월아트홀이 들썩였다. 14일 오전, 포천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 즐기기 위해 '포천교육 The-키움 놀이터'를 열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 이 행사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아우르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 축제로 꾸며졌다.

가장 큰 인기를 끈 건 단연 EBS 인기 캐릭터 번개맨 공연이었다. 원래 2회차로 예정됐던 공연은 시민들의 폭발적인 무료야마토릴게임
호응에 따라 3회차로 확대됐다. 하루 동안 약 2700명이 관람하며 공연장은 그야말로 아이들의 바다였다.




▲ EBS 인기 캐릭터 번개맨 공연에 환호하는 아이들. 포천반월아트홀이 아이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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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이는 친구를 보자 "야, 너 번개맨 보러왔냐. 나도 보러왔어"라며 번개맨 흉내를 냈다. 번개맨 옷을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학부모들은 어린이들의 즐거운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공연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안전·환경·생활 습관' 같은 교육 메시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 무자본잠식률
대에 몰입한 아이들 곁에서 부모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자연스럽게 교육을 배우니 훨씬 효과적이다"라며 웃었다.

아트홀 밖 야외 행사장에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교육발전특구 정책을 알리는 홍보관, 만들기·놀이 체험 공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았농우바이오 주식
다.




▲ 한 어린이가 얼굴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 백영현(오른쪽) 포천시장이 아이와 함께 널뛰기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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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행사장에는 정책 홍보관, 만들기·놀이 체험 부스, 포토존 등이 마련돼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포천시어린이집연합회와 포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도 참여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모들은 정책 안내 자료를 꼼꼼히 살피며 시의 교육 정책을 생활 속에서 체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어린이들은 우리의 미래"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모와 이아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은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시민이 일상에서 느껴야 하는 가치"라고 덧붙였다.
시는 교육발전특구를 기반으로 ▲영유아 유보통합 시범사업 ▲포천형 초등돌봄 체계 구축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 ▲다문화·인문학 인성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런 정책이 현장에서 시민과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포천은 아동·청소년 친화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연말 개관 예정인 소흘읍 태봉공원 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 국비 47억 원을 확보한 영중면 '다시 학교' 조성사업, 24시간 돌봄 제공 '포천애봄 365'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번개맨을 따라 외치던 아이들의 함성에는 단순한 놀이 이상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안전하게, 건강하게, 함께 성장하자"는 교육의 가치가 웃음과 환호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든 순간이었다.
/포천=글·사진 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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