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감도. 해남군 제공


전라남도 해남군에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핵심 과제를 수행할 대규모 국립기관 조성이 본격화된다.
해남군은 12월 초 국회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이하 기후센터)' 조성 예산 50억원과 '탄소중립 에듀센터(이하 에듀센터)' 건립 예산 60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두 시설이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1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직접 추진하는 기후센터는 우리나라 농식품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업무를 총괄하는 백경게임 전문 전담기관으로 총사업비 594억여원을 투입해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 일원 3㏊ 부지에 조성된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고 내년 하반기 착공을 거쳐 2028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후센터는 지난 2021년 공모를 통해 해남군이 최종 선정된 이후 2022년 예비타당성 조사, 2023년 기본계획 수립, 2024년 백경게임 군관리계획 결정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국비 확보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으로 기후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국가 전략 수립을 비롯해 기후 관련 데이터 관리·연구, 민간 실증을 통한 탄소 감축 및 적응 정책 지원, 농업인·소비자 대상 교육·홍보 등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될 야마토게임장 예정이다.
해남군은 이곳을 중심으로 전남도 과수연구소를 통합 이전하고 약 100㏊ 규모의 농업연구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R&D), 신품종 및 기술 개발, 농기계 등 농식품 분야 기업 유치와 연구 실증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기후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릴게임종류 교육을 총괄할 에듀센터도 공사비 60억원을 확보해 내년 착공한다.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 들어설 이 시설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총괄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설계를 맡으면서 향후 운영은 한국환경보전원이 담당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국비·지방비·민자를 포함해 389억원 규모다.
국가적 현안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주 야마토릴게임 도할 핵심 국가기관이 해남에 잇따라 들어서면서 '농어촌 수도 해남'을 군정 핵심 목표로 내세운 해남군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인 에듀센터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민 실천 문화 확산과 미래 세대 환경 교육 강화를 위한 국가 환경교육 거점으로 운영된다. 교육·체험·전시 기능을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환경 학습 인프라로 구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두 국립 기관이 본격 가동되면 국가적 과제 해결에 해남이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 동력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