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혁신도시 전경. 가운데 큰 건물이 LH 본사 사옥이다.


LH토지주택박물관은 우리 민족의 주거건축문화와 토목건축기술을 테마로 한 전문박물관이다. 1997년 경기도 분당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2015년 진주에 이전해 새롭게 단장했다. 2022년 주택도시역사관을 새롭게 신설해 더 넓은 전시공간에 더 많은 내용을 담아 모두에게 열린 역사·문화공간으로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5만 여점 고고·민속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LH 사업 지구의 문화재에 대한 전 바다이야기무료머니 문적인 관리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융성에 앞장서고 있다. 토지주택박물관과 주택도시역사관, 기획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LH토지주택발물관에 전시된 청동기시대 집.


토지주택박물관
2층 백경게임 에는 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이 있다. 이곳은 지혜로 지은 삶, 행복을 일구는 터를 주제로 우리나라 주거문화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고대부터 근대까지 실물에 가까운 다섯 채의 집을 재현해 유물과 함께 전시하고, 건축 재료와 도구를 통해 건축기술 흐름을 엿볼 수 있게 했다.
1층 주택도시역사관에서는 한국전쟁 이후 영단주택과 서울 마포아파 바다신2릴게임 트를 시작으로 가히 혁명적인 주거문화 변화와 모두를 품은 도시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주택과 도시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다. 영단주택이란 1941~45년 일제 강점기 시절 대한주택공사 전신인 조선주택영단이 지은 주택을 말한다.

2층 1전시실 주제는 '삶의 공간'이며 5개 존으로 구성돼 있다. '지혜로 지은 삶, 행복 릴게임무료 을 일구는 터'를 주제로 우리나라 주거문화 역사와 변천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물에 가까운 다섯 채의 집과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LH토지주택발물관에 전시된 조선시대 토지 측량.


1존 '우리 릴게임한국 의 국토'에서 우리 국토의 변천사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2존 '정착과 주거의 시작'은 청동기시대 집과 선사시대 주거문화와 건축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3존 '목조건축기술의 형성'은 안악3호분 벽화의 고구려 건축물과 고대사회 토목건축을 보여주고 있다. 4존 '전통 주거의 원형 정립'은 조선시대 양반가 사랑채를 재현하고, 중세 주거건축문화와 도사관리 토지제도 등을 담고 있다.
5존은 '근대화와 주거문화의 변동'으로 신당동 문화주택과 외래주거건축문화의 수용과정 및 일제의 토지수탈 정책을 보여주고 있다. 6존 '공동주택 대중화'는 마포아파트를 재현하고 공영주택의 등장과 발전과정, 국토개발 등을 보여준다.
2전시실 주제는 '터전의 기술'이다. 건축재료와 도구를 통해 건축기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귀로 듣고 직접 만져보는 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5개 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1존과 2존은 재료와 도구를 소주제로 자연재료와 인공재료로 구분해 건축기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존 소주제는 '방법과 도구'로 건축을 위한 터전을 다지고 쌓는 기술을 볼 수 있다. 4존 '기술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LH토지주택발물관에 전시되 최초 단지형 서울 마포아파트.


주택도시역사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국전쟁 이후 영단주택을 공급했고, 마포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주거 문화의 혁명을 이끌어 왔다. 한국형 신도시를 만들고 전국 각지에 혁신도시를 건설했고,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주거복지의 핵심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모든 역사를 정리해 주택도시역사관을 만들었다.
5개 존으로 구성돼 있다. 1존은 '절망을 넘어서는 집, 집, 집'이란 소주제로 한국전쟁 이후 가장 시급했던 주택건설 과정을 보여준다. 한국전쟁 기간 주택 60만 호가 파괴돼 전체 주택의 20%가 사라졌다. 전쟁 후 가장 시급한 과제는 주택 건설이었다.

유엔에서 보내준 건축 자재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들여온 80대 흙벽돌 제조기로 난민 주택을 짓기 시작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더불어 조선주택영단이 대한주택영단으로 새롭게 태어나 공영주택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LH토지주택발물관에 전시된 마포아파트 건축자재.





LH토지주택발물관에 전시된 연탄보일러.


2존 소주제는 '집의 혁명, 아파트 시대'이다. 1962년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이 수립되고 산업화와 도시화로 도시에 인구가 몰려 집이 부족했다. 대한주택영단을 대한주택공사로 변경하고 대규모 공동주택을 공급했다.
최초 단지형 아파트인 마포아파트를 시작으로 1960년대에는 한강맨션아파트와 외인아파트, 1970년대에는 반포아파트와 잠실아파트 건설을 통해 주거문화의 대변혁을 이뤘다.

3존은 '한국형 신도시의 출발-100만호 기업'이 소주제이다. 1980년대는 저금리 저달러 저유가에 서울올림픽 특수까지 더해져 경제적 부흥의 시기가 펼쳐지게 된다. 경제 성장은 부동산 가격 폭등과 주택 부족으로 이어졌고 정부는 1988년 200만 호 주택 건설 계획을 세우고 1989년 신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한다.




LH토지주택발물관 도시 건설사.


토지금고 기능을 확대해 한국토지공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신도시 조성에 착수해 경기도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5개의 1기 신도시 건설을 완료했다. 개성공단, 국외사업도 활발히 전개했다.
4존 소주제는 '모두를 품는 상생도시'이다. 정부는 2000년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서 상생과 균형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를 만들고 수도의 기능을 분산하고자 세종시를 조성했다.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주택 공급 확대와 다양한 주거복지정책을 시행했다.
국가정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2009년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통합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출범하게 됐다. 그 과정을 사진물 등으로 보여주고 있다.
기획전시는 주제를 달리하면서 중·단기로 전시하고 있는데, 2022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아파트 : 새로운 삶을 담다'라는 주제로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토지주택박물관은 박물관 대학,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주시 경남혁신도시에 있는 LH 사옥.


주소: 진주시 충의로 19 (충무공동 227-2)
전화: 055-922-5432~3
관람 시간: 월~일 10:00~17:00
휴관일 : 법정 공휴일, 5월 1일 (근로자의 날), 10월 1일(창사기념일)
관람료 : 무료
누리집: https://museum.lh.or.kr
※ 2023년 발간한 책 내용이라 박물관 구조나 전시가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