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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곳이었다. 프로포즈씩이나? 근무 것 지금 중이야.지난해 말 동해 심해 가스전 중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1차 시추를 앞두고, 경북 포항 앞바다에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정박해있는 모습. /뉴스1


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 중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시추를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올 초 1차 시추 당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가스포화도가 당초 예상치인 50~70%를 크게 밑도는 6%대로 나타났고 그마저도 경제성이 없는 가스라서 추가로 시추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외국계 기업의 투자를 받아 이뤄질 2차 시추에서는 대왕고래를 제외한 나머지 구조 중 한 곳을 시추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석유공사는 올 초 시추한 ‘대왕고래’ 구조에서 회수 자연산횟집 가능한 가스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스포화도는 실제 6.3%에 그쳐 예상치(50~70%)보다 크게 낮았고, 열과 압력을 받아 형성된 ‘열적 기원 가스’가 아닌 어류와 플랑크톤 등 유기물질이 단순 분해돼 나온 ‘생물 분해 바이오가스’만 발견됐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경제성 있는 석유나 가스가 나오려면 저류암, 덮개암, 근원암, 시중예금금리 트랩 등 4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그러나 석유·가스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가둘 수 있는 공간인 ‘트랩’은 전혀 형성되지 않았고, 근원암에서 나와야 할 열적 기원 가스는 이동한 흔적도 확인되지 않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앞으로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추가 탐사는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저류암과 덮개 자동차세 연체 암은 예상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저류암은 당초 69m, 덮개암은 209m 두께로 예상됐는데 각각 68.5m와 269.5m로 확인됐다. 공극률도 당초 예상치인 18~30%를 웃도는 30.8%를 기록했다.
이렇게 1차 시추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서, 2차 시추 사업의 윤곽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2차 시추 입찰에 복수의 외국 미국 대학원 계 기업이 참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9일 최종 마감된 입찰에 들어온 기업들을 면밀히 검토한 뒤, 적합한 투자자가 있을 경우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 3월 동해 해상 광구 투자 유치 입찰을 개시했고, 투자사 요청에 따라 입찰 기간을 3개월 늘렸다.
석유공사가 대왕고래 구조에 대해 “추가 탐사는 없다 인천신용보증기금 ”고 못 박은 만큼, 2차 시추는 대왕고래를 뺀 나머지 구조 중 한 곳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향후 선정될 우선협상대상자가 액트지오가 내놓은 ‘7개 유망 구조’ 분석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유망 구조 전반을 재평가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대왕고래 구조를 다시 탐사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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