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정부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역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최근 인천시의회의 내년도 시 예산안 심사를 거쳐 피지컬 AI를 비롯한 첨단산업 육성 사업비가 대거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수정 가결한 2026년도 시 예산안 15조3259억원에는 AI 산업 관련 사업비 29억6700여만원이 반영됐다. 이는 올해 예산 22억4700만원과 비교해 골드몽릴게임릴게임 약 32% 증가한 수치다.<인천일보 12월12일자 1면 '내년 15조3250억 예산안, 시의회 본회의행'>
내년도 예산 증액의 주요 요인은 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피지컬 AI 시뮬레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이며 예산은 10억원이다.
피지컬 AI는 로봇과 자율주행 등 물리적(physical) 환경에서 작동하는 시스템에 AI 뽀빠이릴게임 기술을 접목하는 것을 말한다. 세계 각국이 기술 개발에 총력을 쏟는 산업 중 하나다.
시는 지역 내 AI 분야 기업들이 피지컬 AI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VLA 시뮬레이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피지컬 AI 핵심 기술인 VLA는 시각(Vision), 언어(Language), 행동(Action)을 통합해 로봇이 명령을 야마토게임장 이해하고 실제로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인공지능 기술·모델을 의미한다.
인천 주력 산업인 반도체·바이오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도 강화한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바이오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물류 플랫폼 개발' 2억3700만원과 'AI 자율제조 기반 DISK 생산 공정 개발' 5억3000만원을 편성했다.
바다이야기비밀코드AI 기업 성장과 인재 양성, 시민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목적으로 하는 'AI Playground 인천 조성' 예산 12억원도 반영했다.
다른 첨단산업 분야 예산도 확대됐다. 내년 정부의 양자 클러스터 지정 계획에 대비해 '지역 양자산업 육성' 5억원을 반영했으며 '지역 주도 연구개발(R&D) 활성화' 12억원, 유망 스타트업을 사이다릴게임 발굴·육성하는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사업 7억원도 포함됐다.
시는 이번 예산 확보를 기반으로 AI 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AI 세계 3강 도약'을 목표로 내년부터 국가적 역량을 쏟아부어 AI 산업을 키우겠다고 공표한 상태다.
이를 위해 내년도 AI 예산을 9조900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이는 올해 예산 3조원 대비 230% 증가한 규모다. 연구개발(R&D) 예산도 29조6000억원에서 35조50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피지컬 AI 중심의 미래 산업 육성 예산을 확보한 만큼 내년에 정부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기자 admin@119sh.info